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09.18 13:46
이항진 여주시장이 지난 17일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이항진 여주시장이 지난 17일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항진 여주시장이 지난 17일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의 빨간 풍선을 터트렸다.

닥터헬기는 도서 산간 지역의 응급환자를 수도권 및 대도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구조헬기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헬기 이·착륙 때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민원으로 운항에 어려움도 따르고 있다.

이에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에서는 닥터헬기 이착륙 시 발생하는 소음이 풍선이 터질 때 나는 소음의 수치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닥터헬기 소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참가자가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이항진 시장은 “닥터헬기가 이착륙할 때 발생하는 약 100데시벨 정도의 소음이 방금 전 풍선 터뜨리는 소리와 비슷하다. 닥터헬기 소리는 시끄러운 소음이 아닌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을 구하러 나서는 생명의 소리”라며 “여러분께서 닥터헬기 소리를 환영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이웃을 살릴 수 있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이 널리 함께 할 수 있길 바라는 의미로 여주시 노인회장, 여주제일중학교장, 구리시장 등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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