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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18 11:49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아프키라돼지열병 발병과 관련해 “범정부적인 강력한 초동 방역조치와 함께 유사 시 돼지고기 가격안정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최근의 어려운 대내외 여건과 상황에 더해 엊그제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 피폭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 및 국내 석유수급·유가동향 문제, 그리고 어제 파주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긴급방역 및 돼지고기 등 육류가격 등락문제라는 리스크 요인이 추가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관련부처에서는 비상한 각오로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대체물량 확보, 유사시 국내 비축유 방출 등의 수급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돼지열병의 경우 범정부적인 강력한 초동 방역조치와 함께 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동향 모니터링 및 유사 시 가격안정대책 마련에도 철저를 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이번 추가변수 사태에 따른 물가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우리 경제와 서민생활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