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9.18 14:34
지난해 수정숯골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오는 21일 태평동 성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7회 수정숯골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시민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수정지역의 옛 지명 유래와 전통을 되살리는 축제로 치뤄진다.

축제는 숯골거리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숯 가마꾼 복장을 한 지역 주민들이 숯가마 모형을 들것에 싣고서 옛 성남시청 삼거리부터 행사장인 성남초등학교까지 약 800m 구간을 행진한다.

행사장엔 특설 무대가 마련된다. 제기차기, 신발 양궁, 투호 던지기 등 4개 팀의 전통민속놀이 경연, 17개 팀이 출전하는 미스&미스터 트로트 경연 등 지역주민의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초청 가수 김범룡, 주미, 성국의 축하 공연과 성남시 홍보대사인 코리아주니어빅밴드의 관악 연주, 수정구 상인회 제로댄스팀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돋운다.

행사장 주변에는 숯인형·숯비누·깃털 부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도토리로 팽이 만들기, 당뇨, 혈압 측정 등 건강 체험, 수정구 상인회의 먹거리 판매 부스가 설치·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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