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18 11:59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사진제공=한국거래소)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위한 최종 결정일이 다음달 11일로 연기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오롱티슈진 상장 폐지 여부를 결정할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 기한을 10월 11일까지 늦춘다고 18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6일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이날까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인보사 관련 미국 임상 3상 재개 여부나 검찰 수사 상황을 보고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심의 일정을 15일(영업일 기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상장폐지 여부에 대해 재심의와 의결 과정을 진행한다. 만약 여기서도 상장 폐지 결론이 나올 경우 기업의 이의 신청을 받게 된다.

코오롱티슈진에서 상장 폐지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면 3차 심의가 진행된다. 이 같은 과정을 모두 거칠 경우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는 최대 2년이 소요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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