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18 15:34
신한카드가 출시한 캐릭터 체크카드 3종(왼쪽부터 무지, 미니언즈, 맥스). (사진제공=신한카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카카오 대표 캐릭터 무지가 그려진 신한 체크카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신한카드는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출시한 카카오페이 신한 체크카드의 발급 10만 장 돌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7월 카카오프렌즈의 무지 캐릭터를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적용한 카카오페이 신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깔끔하고 귀여운 디자인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출시 50일 만에 발급 10만 장을 돌파했다.

사용 혜택이 큰 점도 흥행 요인이었다. 해당 체크카드는 카카오페이에 등록해 결제 시 전월 이용실적에 무관하게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2%를 월 최대 1만원까지 카카오페이머니로 적립해준다.

대중교통 이용 시 이용금액의 3%,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5만원 이상 청구 시 3%, CGV 영화 이용 시 월 1회 최대 3000원이 적립된다.

신한카드는 젊은 세대의 캐릭터 상품 소장 욕구에 맞춰 캐릭터 카드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상품이 가진 혜택만 따지기보다 소비 과정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20대가 카드를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3월 말 NBC유니버설과 함께 미니언즈 체크카드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애니매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 캐릭터 카드를 출시했다.

미니언즈 체크카드는 이미 발급 30만 장을 돌파했다.

신한카드는 카카오페이 신한 체크카드 발급 10만장 돌파를 기념해 해당 카드로 카카오페이 간편결제를 5만원 이상 이용하는 고객에게 추첨으로 여행상품권(3명), 다이슨 드라이기(3명), 에어팟2(8명), 1만 마이신한포인트(100명)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왕이면 귀엽고 예쁜 카드를 사용하고 싶어하는 젊은 고객들이 카카오프렌즈 무지 캐릭터를 지갑 속에 항상 지니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을 매력적으로 느낀 것 같다"라며 "귀여운 디자인과 풍성한 혜택으로 결제할 때 한 번, 혜택 받을 때 다시 한 번 기분 좋아지는 신한카드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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