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9.18 17:06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21일 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 2019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을 상대한다. 

포항은 이번 홈경기를 ‘세상에 공감하라! 꿈을 이루는 대학! 위덕대학교의 날’로 정했다.

서바이벌 오디션 TV 프로그램 최후의 11인으로 유명한 정채연이 소속된 걸그룹 '다이아'를 초청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경기는 위덕대의 날을 맞아 위덕대 장익 총장과 손민균 총학생회장이 시축에 나선다.

장외에서는 위덕대학교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홍보부스에서는 위덕대학교 홍보물 함께 선착순으로 간식을 나눠준다.

초청가수 다이아는 위덕대학교와 함께 시축하며 포항 팬에게 인사할 계획이다.

하프타임에 필드 위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하프타임 공연에는 다이아뿐만 아니라 지역 댄스팀 G댄스도 함께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홈경기마다 ‘퐝퐝스퀘어’로 변하는 북문광장 무료 체험부스에서는 쇠돌이와 쇠순이의 가면을 만들고 페이스 페인팅을 받아 볼 수 있다.

경기 시작 전에는 구단 공식 마스코트 쇠돌이와 쇠순이가 관중석으로 스틸건 경품을 쏜다.

스틸러스 액자 10개와 칭따오 맥주 20박스, 꽐라마쓰 마스크팩 5개가 선물로 준비됐다.

포항은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4일 대구 원정에서 골키퍼 강현무의 선방에 힘입어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무패의 호조를 이어갔다.

포항은 최근 10경기에서 서울에 3승2무5패로 열세에 있다.

올해 서울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1무1패를 기록했다.

설욕할 마지막 기회다.

홈구장인 스틸야드에서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승리를 따내 올시즌 상대전적의 균형을 이룬다는 각오다.

서울은 '수비의 핵'이라 할 수 있는 오스마르가 경고누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다.

포항은 ‘8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완델손의 빠른 발과 골 결정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8위 포항(승점 36)이 서울을 꺾고 승점 '3'을 보태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수원(승점 39)을 추격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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