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9.18 16:41
지난 6일 조국 딸 해외봉사와 관련해 방송된 MBC 뉴스. (사진= MBC 캡처)
지난 6일 조국 딸 해외봉사와 관련해 방송된 MBC 뉴스. (사진= MBC 캡처)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은 18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이 코이카에서 봉사활동을 한 이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조 장관 딸의 봉사활동이 서류를 통해 확인됐느냐'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확인됐다"고 답변했다. 또한 '검찰이 코이카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어떤 자료를 입수했느냐'는 정 의원의 질문에 "2007년 몽골 축산시범마을 사업 관련 자료를 갖고 갔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 딸 조모씨의 봉사활동 내역 확인을 위해 이뤄진 검찰의 코이카 압수수색은 지난 6일 조 장관에 대한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조 모씨가 봉사단으로 몽골에 다녀왔다는 기록이 전혀 없다'고 지적한 정점식 자유한국당의 의문 제기로 시작됐다.

당시 조 장관은 한영와고 측에 증명서가 있다고 반박했으나 정 의원은 "서울대 인권센터도, 키스트도 공식기록은 없는데 경력증명서가 존재한다"며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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