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18 18:16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1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2019년 시도경제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1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2019년 시도경제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8일 “재정이 현장에서 온기를 발휘하기 위해 최종 집행단계인 지방재정의 집행실적 제고가 절실하다”라며 “지방재정 집행수준이 올해 역대 최고인 90% 이상 달성되도록 집행실적을 점검·독려해 달라”라고 전국 17개 시도에 당부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시·도경제협의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속에 지역주도 자립적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타 면제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및 생활 SOC 3개년 계획 등을 수립·추진하고 있다”라며 “지방이 자신의 ‘일’을 자신의 ‘돈‘을 가지고 ’스스로‘ 결정·집행·책임지도록 실질적인 재정분권도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 “지역이 자율적으로 수립한 지역발전 전략을 중앙부처들과 다년간 협약해 추진하는 지방투자협약제도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다”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고용·산업위기지역의 지정기간을 연장했고 재정측면에서 추경 및 목적예비비 등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혁신성장 추진, 국가균형발전 등 이러한 정부의 노력은 지역현장의 혁신활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결실을 맺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사회에 혁신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특히 “지역현장에서 혁신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지역내 대학,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 등을 연계해 혁신성장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현장 혁신활동과 기업투자 여건 개선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정이 현장에서 온기를 발휘하기 위해 최종 집행단계인 지방재정의 집행실적 제고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직결되는 지방재정 집행수준이 금년에 역대 최고인 90% 이상 달성되도록 집행실적을 점검·독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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