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18 18:04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8일 “현 시점에서 당면한 과제는 시장안정과 금융신뢰 회복”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첫 간부회의를 갖고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로부터 우리 기업의 피해를 줄이고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여건에서 금융시장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필요 시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DLS 등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 우려로 인해 금융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금융업의 근간은 신뢰에서 비롯되는 만큼 부당한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없는지 잘 살피고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을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 달라”며 “직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입법 과제를 풀어가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소통은 다양한 목표와 가치 사이에서 균형 잡힌 정책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으로 경청하지 않는 자는 남을 설득할 수도 없다”며 “오피니언 리더, 전문가 뿐 아니라 금융소비자의 목소리에도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는 경청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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