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9.21 05:05
(캘리그래피=전기순)

철썩!

보고싶다

목놓아

소리친지

반백년

가슴깊이

보고파

아로새긴

파도길

등대불빛

가엾다

포말자락

감싸네

 

◇작품설명=어릴적 어머니가 뛰놀던 등대는 여전히 고향 밤바다를 비추고 있네요. 일찍 어머니를 여읜 탓에 오히려 그리움은 나이들수록 더욱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전기순 강원대 교수
전기순 강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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