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9.19 15:00

군 보안 및 방첩 기관 역사상 비육군 출신 임명은 이번이 처음

전제용 공군소장. (사진=국방부)
전제용 공군 소장. (사진=국방부)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정부는 군사안보지원사령관에 전제용(공사 36기) 공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한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참모장에는 박재갑(학군 35기) 해군 준장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할 예정이다.

군 보안 및 방첩 기관의 사령관은 물론 참모장까지 육군 출신이 아닌 인사를 임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날 "신임 안보지원사령관으로 전제용 현 참모장(공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한다"며 "제 103기무부대장, 제 606기무부대장 등 안보지원사의 주요 직위를 역임한 전 신임사령관은 군 내부에서 방첩 및 방산 보안분야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준장에 대해서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 이후 1처장으로 일하면서 보여준 업무 열정과 기무사 개혁에 대한 경험으로 신임사령관의 개혁 의지를 제대로 보좌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덧붙였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개혁을 지속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가운데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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