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19 16:1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접수된 379건에 대해 교수, 소비자단체 및 기자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심사한 결과 대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8건이 선정됐다.

총 379건 가운데 대학생 등 일반인이 149건, 보험관련 종사자가 230건에 참여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알기 쉬운 보험약관 직접 만들기(D-I-Y) 37건, 보험약관 개선 아이디어 만들기 139건, 어려운 보험용어 쉽게 만들기 203건이 각각 접수됐다.

대상은 약관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개선하기 위해 시각화 등 약관 작성 원칙을 제시하고 이를 적용해 현재 판매 중인 암보험 약관(요약본)을 직접 제작한 대학생팀(이O연 외 2명)에게 돌아갔다. 대상인 금감원장상에는 상금이 300만원 수여된다.

이외에도 우수상 2건에는 각 100만원, 장려상 8건에 대해서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의 우수제안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 보험약관이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작성될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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