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19 16:04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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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9일 코스피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20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9.62포인트(0.46%) 상승한 2080.35로 마감하며 10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5%), 기계(0.7%), 의료정밀(0.5%), 종이목재(0.3%), 전기가스업(0.3%), 의약품(0.1%)은 올랐으며 보험(1.7%), 철강금속(1.5%), 증권(1.5%), 비금속광물(1.1%), 운수창고(1.1%), 은행(1.1%), 음식료품(1.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5%)와 소형주(0.1%)가 상승한 반면 중형주(0.2%)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37개, 내린 종목은 472개였다. 대양금속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미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는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진행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상하단 0.25%씩 내린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 인하는 지난 7월 말 2008월 12월 이후 10여년 만에 내린 데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는 시장의 전망 속에 낙폭은 줄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담에서 “경제가 하강한다면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현재는 경기가 하강하고 있거나 그럴 것 같지 않다”고 선을 그은 영향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17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0억원, 98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59포인트(0.09%) 오른 645.71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강세다.

기타제조(1.7%), 종이·목재(1.7%), 섬유·의류(1.3%), 기계·장비(1.3%), 일반전기전자(1.2%), 반도체(1.1%), 출판·매체복제(0.9%) 등의 업종은 상승했으며 음식료·담배(4.3%), 기타서비스(1.0%), 유통(0.9%), 제약(0.8%), 운송장비·부품(0.4%), 금융(0.3%), 통신장비(0.2%) 등은 하락했다.

시총 규모별로 보면 소형주(0.4%)와 중형주(0.3%)는 오른 반면 대형주(0.2%)은 내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84개, 하락한 종목은 510개였다. 상한가에 마감한 종목은 없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억원, 8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99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원(0.19%) 오른 1193.6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3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는 의심을 받는 이란에 대해 군사행동보다 경제제재를 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일 대비 1.23달러(2.1%) 떨어진 배럴당 58.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 시설 공격 세력에 대한 무력조치를 의미하는 '장전 완료'를 언급했지만 18일에는 제재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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