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09.19 19:59
남양주시의회 장근환 의원이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있다.(사진=장근환)
남양주시의회 장근환 의원이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있다.(사진제공=장근환)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남양주시의회 장근환 의원은 특정 국회의원과 특정 단체에 돈을 건넸다는 소문이 돌자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장근환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협의로 성명불상자를 수사해 달라며 진정서를 의정부지방검찰청에 19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문은 지난해 제7회 지방선거가 끝난 후 8월부터 진접읍 일대에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소문이 사그라지지않고 이어지고 있다.

이에 장 의원은 일정 금액을 특정하면서 특정 국회의원과 특정 단체에 돈을 건넸다는 허위사실들을 유포하고 있는 성명불상자와 관련, 이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며 검찰에 수사 촉구를 요구했다.

장근환 의원은 진정이유에서 "일파만파 퍼진 허위사실 유포자가 착오 및 부지를 이용하고 기망하면서 주민의 대표권을 가지고 있는 시의원에 대한 판단을 그르치게 하여 의정활동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본인과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됐다"고 수사요청을 밝혔다.

한편 장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자가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증거자료들이 상당수 확보된 만큼 수사과정을 지켜보면서 고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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