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09.19 20:11
조광한 남양주시장(가운데)과 3기 신도시 지자체 단체장들이 3기 신도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네 번째 모임을 가졌다.(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제3기 신도시 5개 지자체 협의회가 지난 18일 여의도에서 3기 신도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네 번째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 이재준 고양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등 5개 지자체장과 실무 국.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가 입지선정당시 발표한 광역교통대책의 가시적 추진과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개발계획 수립을 정부에 요구키로 하는 등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번 회의 때 정부와 국회에 요구한 국책사업으로 강제 수용되는 지역주민 토지보상금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요구사항에 대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정기국회에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도시 사업으로 철거되는 주택과 공장에 대한 이주대책을 미리 수립해 재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신도시 입지 발표 시 제시된 광역교통 대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고, 2020년도 정부예산에 광역교통 대책 관련 예산이 반영되어 실질적인 선교통-후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협의회는 신도시 개발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추진되는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을 본 사업의 부대사업으로 보아 예타가 면제되어야 실질적 '선교통-후개발'의 원칙이 될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정부 관련부서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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