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9.19 17:36
생물테러 대규모 모의훈련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예천군)
예천군이 생물테러 대규모 모의훈련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예천군)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예천군은 지난 18일 한천체육공원 야외공연장 앞에서 2019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질병관리본부에서 해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각각 1개 지자체를 선정해 실시하는 훈련으로, 예천군은 올해 경북도 대표 훈련 기관으로 선정되어 실시하게 됐다.

훈련는 예천군보건소 및 경북도청, 경북감염병관리지원단, 안동병원,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 예천권병원, 군 안전재난과, 경북지방경찰청, 예천·안동·문경 경찰서, 예천소방서, 경북 소방본부 119 특수구조단, 육군 50사단 제3260부대 2대대, 공군 제16전투비행단 화생반지원대 등 36개 관계기관 약 33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했다.

생물테러는 제작비용이 저렴하고 취급이 용이한 생물물질을 이용한 테러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평상시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상시 대비·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훈련은 백색가루를 이용한 두창바이러스 생물테러 발생을 가정해 경찰 신고접수, 초동조치 및 상황전파, 소방서의 환경검체 채취 후 보건요원의 경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이송, 노출자에 대한 인체제독 후 현장응급진료소운영 및 역학조사, 오염지역에 대한 환경제독, 테러범 검거, 경찰 언론브리핑, 보건 대군민 홍보 순으로 일사분란하게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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