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19 17:5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아람바이오시스템는 ‘초고속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경쟁사 제품들의 경우 PCR 진단 결과 도출에 90분 이상 소요되는 반면, 아람바이오시스템의 초고속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진단키트는 45분 이내에 가능하다.

아람바이오시스템가 개발한 ‘초고속 휴대용 실시간 PCR 장치’를 사용하면 25분 이내에 진단이 가능하여, 기존 제품 대비 4~5배 빠른 초고속 현장 진단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감염성이 매우 높고 치사율이 100%에 달해, 발생 시 인근 지역의 모든 돼지를 살처분해야 하는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막대한 사회,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바이러스 유입방지가 최선의 예방책이며, 이를 위해서는 조기진단 및 현장진단을 통한 신속 검역 및 방역 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현진 아람바이오시스템 대표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전 국가에서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조기 검역 및 퇴치를 위해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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