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9.19 18:06
(사진제공=푸
피아니스트 김두민 군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방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푸르메재단)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피아니스트 김두민(16) 군이 지난 18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해 치료 중인 어린이와 가족을 격려했다.

김두민 군은 이날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음악치료 집단 및 개별 프로그램을 참관한 후 1층 로비에서 멘델스존과 베토벤의 피아노 연주곡을 연주했다.

시각장애를 가지고 피아니스트의 꿈을 이룬 김두민 군은 장애어린이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김두민 군은 어린 시절 재활치료 받은 경험을 언급하면서 "재활치료를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많을 수 있지만 좋아하는 것을 찾아 즐거움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며 "저에게는 그게 음악이었다"고 장애어린이와 가족들을 격려했다.

임윤명 병원장은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우리 병원을 방문해 치료 중인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좋은 피아노 연주를 선물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최근 세계적인 음반사 워너클래식에서 음반 '멘델스존 피아노 작품집'을 발매한 김두민 군은 오는 2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데뷔 리사이틀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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