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9.19 18:14

벤츠 최근 인증 마친 C200, BMW 3GT·420i에 높은 할인금액 제시
3분기 마감과 연식 변경 맞물리며 재고 모델 할인율 극대화…재규어 XE ‘32.1%’ 할인

9월 가장 할인율 높은 재고떨이 모델(자료 제공=겟차)
9월 가장 할인율 높은 재고떨이 모델(자료 제공=겟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겟차 자료에 따르면 9월 수입 신차 중 할인율이 높은 신규 모델은 벤츠 C200이다.

인증 지연 문제로 인해 2019년식이 이제서야 판매를 시작했지만, 여전한 인기 모델인 C클래스 가솔린은 찾는 고객이 많다. 세단과 카브리올레의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되는 C200은 모두 445만원씩 할인되어 각각 실구매가는 4625만원, 5525만원이다.

BMW 3GT는 2020년식 모델을 마지막으로 단종을 앞두고 있다. 앞뒤 램프와 실내 뒷좌석 암레스트 구성을 달리 한 이번 3GT에서도 높은 할인율은 그대로 유지한다.

기본 모델의 경우, 출고가 5650만원에서 1160만원이 깎인 44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4도어 쿠페를 찾는다면 BMW 420i 한정판 모델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기존 럭셔리 라인의 외관에서 스포츠성을 강조하고 불필요한 옵션을 덜어낸 420i 그란쿠페 스페셜 에디션은 4960만원의 저렴한 출고가에 10% 가까이 할인되며 4500만원에 실구매가를 형성한다.

3분기 마감이 겹친 이달에 모델 체인지 이슈까지 맞물리며 안 그래도 높은 할인율을 한번 더 높인 모델도 있다.

주인공은 페이스리프트를 앞둔 재규어 컴팩트 스포츠 세단 XE다. 앞뒤 램프와 기어셀렉터만 살짝 바꾸는 정도에 그치며 현행 모델도 경쟁력을 지니게 된 XE가 32.1%의 할인율로 이달 소비자 구매욕을 자극한다.

그 결과 2.0D R스포츠 등급이 5770만원 출고가에서 1850만원 깎이며 3920만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빠른 속도로 재고 물량을 소진 중이다. 추가적으로 BMW X1 25i는 20.2%, 지프 컴패스 론지튜드는 24.4% 할인하고 있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9월은 3분기 마감은 물론, 제조사 공통으로 연식 변경 모델을 준비하는 시기로 올해 안에 처리해야 하는 재고 모델은 그 할인율이 가장 정점을 찍는 시기”라며 “인기 라인업에 경쟁력까지 갖춘 신규 모델이 추가되면서 신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던 고객들에겐 좋은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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