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9.19 18:22

사흘간 축구 등 21개 종목으로 우정의 대결

경북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2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개회식. (제공=경북체육회)
경북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2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개회식. (제공=경북체육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2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함께하는 생활체전! 함께누릴 건강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20일 오후 5시 30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23개 시군이 하나되는 화합경북을 알리는 개회식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1991년 시작해 올해 29회째를 맞는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지역과 계층을 뛰어넘는 스포츠 축제이자 생활체육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며, 시군 화합을 위해 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와 경산시체육회, 경상북도종목단체가 주관하며, 도내 23개 시군 1만여명의 선수, 임원이 하나돼 축구, 배구, 게이트볼 등 21개 종목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올해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는 경북-대구 상생협력으로 생활체육교류 사업으로 5개종목 100명의 대구시선수단이 참여해 대구와 경북 동호인들이 끈끈한 우정을 다지고, 생활체육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부터 시작된 경북-대구 상생 체육교류전은 2018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에 2종목(소프트테니스, 풋살) 20명이 참가했으며, 매년 격려제로 양 시도 생활체육대축전에 초청, 파견해 동호인들의 건강과 화합으로 상생발전에 힘쓰게 된다.

개회식 행사는 기존방식의 틀을 벗어나 내빈 환영리셉션과 선수단 입장식 등 의전행사를 대폭 간소화하고, 선수단이 착석한 상태에서 진행함으로 도민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구성했다.

특히, 공식행사의 국민의례는 다문화가족 20여명이 애국가를 제창하며 결혼이민여성들의 사회 참여와 지역공동체 문화형성을 위한 실천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대축전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축전에 참가한 시군 선수단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상생의 큰잔치가 되기를 바란다"며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기반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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