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9.20 09:35

3000만원 이상 장비 및 50억원 시설 등 총 1058점에 대한 정보 탑재
중복투자 방지·연구개발 활성화 기여…산·학·연, 471점 시설·장비 공동 활용 가능

(사진제공=국방기술품질원)
국방연구시설장비 정보서비스(DRES). (사진제공=국방기술품질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은 20일 국방기관에서 보유한 연구 시설과 장비에 대한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공동 활용하기 위한 '국방연구시설장비 정보서비스(DRES)'의 인터넷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민간 분야에서는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에서 국가차원의 연구 시설·장비 정보를 통합 관리해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는 연구 시설·장비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기관 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국가 R&D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이러한 국가적 추세에 맞춰 국방분야에서도 그간 국방 연구개발의 비닉성 등의 사유로 기관별로 별도 관리하고 있는 연구 시설·장비의 통합 관리 필요에 따라 주관부처인 방위사업청이 2016년 정책연구와 2017년 방위사업법 개정 및 관련규정의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사진출처=국방연구시설장비 정보서비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출처=국방연구시설장비 정보서비스 홈페이지 캡처)

국방연구시설장비 정보서비스(DRES)는 국방망을 통해 국방기관이 2006년부터 보유한 3000만원 이상 장비 및 50억원 이상 시설 등 총 1058점(2600억원)에 대한 정보를 탑재하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시설·장비 정보 관리 및 검색 ▲중복성 검토 ▲공동 활용 관리 ▲현황·통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중 민간 공개가 가능한 471점(45%)에 대해서는 필요시 산·학·연이 연구 개발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공동 활용 가능한 시설·장비를 향후 지속 발굴해 확대함으로써 산·학·연의 국방R&D 참여를 촉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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