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9.20 09:48

CVVD 등 신기술 적용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 탑재
2489만원~3367만원…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팅어링·8단 자동변속기 기본 장착

현대차 쏘나타의 1.6 터보 모델인 '쏘나타 센슈어스'의 전면 모습,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쏘나타의 1.6 터보 모델인 '쏘나타 센슈어스' 전면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 (사진=현대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구현한 쿠페 스타일의 쏘나타 스포츠 세단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펫네임을 ‘쏘나타 센슈어스’로 정하고 20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전면부는 보석의 원석을 기하학적 형태로 깎아낸 듯한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이 적용된 유광 블랙 칼라의 와이드한 그릴이 강렬한 첫 인상을 준다. 또한 와이드하게 뻗은 하단 에어인테이크홀과 공력을 고려한 에어커튼을 통해 강인하고 대담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측면부와 후면부는 쏘나타 센슈어스 전용 블랙 유광 아웃사이드 미러, 싱글 트윈팁 머플러, 리어 디퓨저가 더해진 범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등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CVVD는 기존의 연속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CVVT)이나 연속 가변 밸브 리프트(CVVL) 기술에서는 조절이 불가능했던 밸브 열림 시간을 제어해 엔진의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키면서 배출가스까지 줄여주는 기술로 현대차 최초로 쏘나타 센슈어스에 적용됐다.

현대차는 CVVD 외에도 국내 처음으로 적용한 고부하 영역의 엔진 효율을 높여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LP EGR), 엔진의 온도를 신속하게 조절해 연비를 높이고 엔진 내구성, 가속 성능을 개선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을 적용했다. 

또한 기존 터보 엔진의 연료 분사 압력인 250bar보다 40% 더 강력해진 350bar의 직분사 시스템, 기계적인 마찰을 최소화한 구동부품을 적용해 엔진의 마찰을 34% 저감한 마찰저감 엔진 무빙시스템 등 성능과 연비를 높여주는 신기술들을 대거 채택했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f·m의 성능을 발휘하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기존 쏘나타 1.6 터보 대비 약 7% 향상된 13.7㎞/l의 복합연비를 가지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 기본화 및 서스펜션 최적화로 조향직결감, 선회 안정성,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앞 유리 및 1열 창문에 이중접합 유리를 기본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다.

첨단안전장치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을 대거 기본 적용해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

편의장치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빌트인 캠, 현대 디지털 키, 음성인식 공조제어, 개인화 프로필 등 기본 모델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옵션을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쏘나타 센슈어스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2489만원, 프리미엄 2705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2876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073만원, 인스퍼레이션 3367만원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