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9.20 10:03
(자료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자료출처=기상청 날씨누리)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17호 태풍 타파가 중국 동쪽 해상으로 움직임을 보이다 22일(일요일) 우리나라 남해안을 통과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타파는 20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92h㎩, 중심 최대 풍속 20㎧로 시속 24㎞로 북상중이다. 강도는 약하지만 점차 세력을 키워 남부 지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은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컸던 지난 태풍 링링과 달리 물폭탄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20일 오후 3시 경 중심기압이 985h㎩, 중심 최대 풍속 27㎧로 오키나와 남남서쪽 350㎞부근 해상에 위치하다 서서히 방향을 꺾으며 우리나라를 향해 돌진해 올 예정이다.

기상청은 태풍 타파가 22일 오전 서귀포 남쪽 350㎞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한반도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포함한 중부지방 일부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3일 오전 쯤 동쪽으로 빠져나가 일본 동북동쪽 부근에 도달해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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