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20 09:56
니어스랩이 플러그앤플레이 재팬에 부스를 마련했다.(사진제공=퓨처플레이)
니어스랩이 플러그앤플레이 재팬에 부스를 마련했다.(사진제공=퓨처플레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스타트업 4개사가 일본 최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플러그앤플레이 재팬 2019 여름·가을 엑스포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플러그앤플레이 재팬 2019 가을 엑스포 데이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은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기업으로, 국내 기업 4개사가 동시에 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개사는 지난 6월 플러그앤플레이 재팬 세 번째 배치에 선정되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거친 후, 일정상 문제로 불참하게 된 기업을 제외한 총 3개 기업이 이번 엑스포 데이에서 참여 성과를 처음 공개하는 데모데이를 가졌다.

3개 분야에 선발된 4개사는 사물인터넷(IoT) 부문으로 딥러닝 기반 기업용 자연어 인식 및 대화 AI 설계 솔루션 ‘올거나이즈’, 자체 개발 인공지능 기반 자율 비행 드론 솔루션을 활용, 산업 시설 안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 모빌리티 부문으로 자율주행차량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는 ‘에스오에스랩’, 브랜드&리테일 부문에는 해조류로 만든 친환경 제품 ‘마린이노베이션’으로 이들은 국내 우수한 첨단 기술을 해외에 알렸다.

플러그앤플레이는 페이팔, 드롭박스 등 유수의 스타트업을 육성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미국을 포함해 세계 30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플러그앤플레이 재팬은 2017년 설립한 일본 지사다. 

플러그앤플레이 재팬은 매년 2회, 3개월간 일본 국내외 스타트업을 위한 육성 프로그램을 시즌별 배치로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 팀에게는 3개월간 본사 플러그앤플레이의 멘토링 및 실리콘밸리에서의 피칭 기회, 글로벌 시장에 대한 진출 준비 및 대기업 협력 기회 등을 제공한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 스타트업 전진 기지에서 한국의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을 소개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행사였다“라며 “혁신에 대한 지향점은 국내외 막론하고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만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데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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