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9.20 11:53

12.9㎞/ℓ에서 11.7㎞/ℓ로 하락… 2018년 및 2019년식 총 3553대 대상
다음 달 21일부터 최대 129만8748원 경제적 보상금 지급

볼보자동차 XC60 D5 모델 (사진=손진석 기자)
볼보자동차 XC60 D5 모델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공인 연비 시험을 위해 제출된 자료 중 자체 검증 과정에서 자료 내 오류가 발견되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자발적으로 연비 정정과 경제적 보상 절차를 진행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수입 판매중인 ‘XC60 D5 AWD’ 모델의 연비를 자발적으로 시정하고, 기존 판매된 총 3553대를 대상으로 최대 129만8748원의 경제적 보상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XC60 D5 AWD의 연료소비효율은 기존 복합 연비 12.9㎞/ℓ(도심 11.7/고속 14.8)에서 11.7㎞/ℓ(도심 10.4/고속 13.8)로 변경됐다. 

이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0월 21일부터 자동차 관리법 제 31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 41조, 제 43조 규정에 의거해 5년치(연평균 2만㎞)에 해당하는 유류비 차액과 심리적 불편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 차종은 2018년 및 2019년식 XC60 D5 AWD 차종 총 3553대이며, 보상 신청은 10월 21일부터 가능하다. 

새롭게 갱신된 연비가 표기된 자동차등록증을 교부 받아 명의자 신분증 사본과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갖춰 별도 마련된 보상금 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20일부터 대상 차량 및 대략적인 보상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해당 차량을 보유중인 고객을 비롯해 과거에 보유한 적이 있는 고객 모두 신청 가능하며, 이때 보상액은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로 등록된 기간을 적용하여 산정한다. 이와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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