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9.20 13:59

중고차 시장, 포드 F150 84대 매물 등록…2008년식 2200만원
쉐보레 실버라도, 2250만원~6250만원…닷지 RAM 2009년식~2019년식 2500만원~8200만원대

SK엔카닷컴에 등록되어 있는 포드 F150 (사진= SK엔카닷컴)
SK엔카닷컴에 등록되어 있는 포드 F150 (사진= SK엔카닷컴)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이달 초 쉐보레가 미국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공식 수입·판매하면서 중고차 시장에서 수입 픽업트럭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쉐보레 콜로라도 외에 구매할 수 있는 수입 픽업 트럭 모델과 가격에 대해 SK엔카닷컴에 등록된 매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픽업트럭은 포드 F150으로 현재 84대가 등록되어 있다.

포드 F시리즈는 픽업트럭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량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등록 차량 중 최저가는 2008년식이 2200만원이며 2019년식은 6600만원~1억2000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F150보다 체급이 낮은 포드 레인저는 지난해 등록대수가 5대였으나 현재는 등록된 모델이 없다. 내년 하반기 국내 공식 출시 소식이 들리면서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외 포드 익스플로러 스포츠트랙은 10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포드와 함께 미국 픽업트럭 시장을 이끄는 쉐보레 브랜드로는 콜로라도, 실버라도, 아발란치가 등록돼 있다.

닷지 RAM 1500(사진= SK엔카닷컴)
닷지 RAM 1500(사진= SK엔카닷컴)

콜로라도는 현재 포드코리아가 공식 수입 판매 중으로 매물은 2016년식 병행수입 모델이 2대 있을 뿐이다. 지난해 미국 판매 2위 차량인 실버라도는 2250만원~6250만원, 2005년~2007년식 아발란치는 1600만원~2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판매 3위 닷지 RAM은 31대가 등록돼 있으며 2009년식에서 2019년식까지 다양한 모델이 2500만원~8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2011년 단종된 닷지 다코타는 870만원~1880만원의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밖에 일본 브랜드 모델로는 토요타 툰드라가 12대, 타코마가 3대 등록돼 있다. 툰드라의 최저가는 1130만원으로 2003년식 툰드라 4.7모델이며 2018년식 툰드라 5.7은 6390만원~729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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