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9.20 14:23

구본환 "국민 원하는 혁신 방안 모색 위해 정례적으로 개최할 것"

19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인천공항 국민참여 혁신 해커톤 대회에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앞줄 왼쪽 일곱 번째)이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19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민이 직접 혁신방안을 제시하는 ‘인천공항 국민참여 혁신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일정 시간 내에 아이디어의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대회를 의미한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포용적 성장과 공정경제 구현’을 주제로 거행됐다. 사전접수를 거쳐 학생, 일반인, 상주직원 등으로 구성된 총 17개팀 7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오전 행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만남과 교류의 장이라는 취지에 따라, 공사의 국민 참여 기구인 ‘시민참여혁신단’이 참여하여 참가자들의 과제를 함께 보완․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는 공사 임직원 및 ‘시민참여혁신단’ 위원이 맡았다. 최종 발표 내용의 혁신성, 실행성, 효과성, 고객지향성 등을 종합평가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수하물 푸쉬 알림 서비스를 제안한 ‘시밀레팀’에게 돌아갔다. 여객이 출발지에서 본인 탑승권과 수하물의 바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 입력하면 도착지에서 수하물의 도착예상시간과 도착상황을 휴대폰으로 직접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여행의 불편사항을 스마트 기술을 활용,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과 고객지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우수상에는‘ KSS-U팀’의 ‘앱을 활용한 사전 기내반입금지 물품 안내 ’△장려상에는 ‘해도니팀’의 ‘전국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환승투어 플랫폼’, ‘박윤서승현서인팀’의 ‘인천공항 K-Culture 원데이 클래스’가 선정되었다.

대회 수상작은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인천공항공사의 혁신 추진과제로 지정될 예정이다.

 19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인천공항 국민참여 혁신 해커톤 대회에서 구본환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국민이 원하는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인천공항 국민참여 혁신 해커톤 대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토론 기회 확대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 창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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