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9.20 17:08
(사진=지창욱 인스타그램)
(사진=지창욱 인스타그램)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날 녹여주오'가 '냉동인간'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tvN의 새로운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제작진들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제작발표회가 열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신우철 PD, 백미경 작가,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 임원희가 참석했다.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하다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현실에서 마주하는 이야기들이 담긴 드라마다.

이번 드라마에서 지창욱은 마동찬 예능국 PD 역을, 원진아는 20년 전 냉동인간 실험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고미란 역을 맡았고, 윤세아는 마동찬과 결혼을 하기로 했던 방송국 보도국장 나하영, 임원희는 마동찬의 20년 전 후배이자 방송사 예능 국장 손현기 역을 맡았다.

이날 신우철 PD는 캐스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신 PD는 "지창욱의 경우 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를 입증했고, 원진아는 첫 데뷔 때부터 주의 깊게 봤는데 아직 이 배우가 보여주지 않은 점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제대 이후 복귀작으로 이번 드라마를 택한 지창욱은 "작품이 너무 신선했고 20년 이후 인물의 관계들이 재밌었다"며 "선배님들에게 반말을 하며 촬영중이라 신난다"고 재치있게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복귀작인 만큼 만큼 굉장히 긴장된 상태다. 너무 긴장된다. 제작 발표회 전,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는데도 긴장됐다. 방송도 긴장하며 기다리는 중"이라 전하면서도 "현장에서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재미있게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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