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20 16:36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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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0일 코스피는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209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17포인트(0.54%) 상승한 2091.52로 마감하며 11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5%), 은행(1.9%), 섬유의복(1.5%), 금융업(1.1%), 운수장비(1.0%), 유통업(0.8%), 건설업(0.8%) 등 대부분은 올랐으며 철강금속(0.5%), 종이목재(0.3%)는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6%)와 중형주(0.5%)가 상승한 반면 소형주(0.2%)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91개, 내린 종목은 305개였다. 체시스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뉴욕증시 혼조세의 영향으로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오갔으나 중국발 호재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을 기존 4.25%에서 4.20%로 0.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중국의 정책금리 역할을 하는 LPR이 인하되면서 시장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확고해졌다고 판단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0억원, 181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13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나스닥 상승과 이날 원화 강세 영향으로 전일 대비 3.36포인트(0.52%) 오른 649.07로 장을 마쳤다. 6거래일 연속 강세다.

통신장비(2.5%), 유통(2.0%), 컴퓨터서비스(1.6%), 음식료·담배(1.6%), 인터넷(1.5%), 건설(1.2%), 일반전기전자(1.2%) 등의 업종은 상승했으며 기타서비스(1.2%), 운송장비·부품(0.8%), 종이·목재(0.6%), 통신서비스(0.5%), 통신방송서비스(0.2%), 방송서비스(0.2%), 제약(0.2%) 등은 하락했다.

시총 전 규모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중형주와 소형주는 0.6%, 대형주는 0.5% 가량 올랐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51개, 하락한 종목은 552개였다. 신라에스지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3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270억원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6원(0.47%) 내린 1188.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나흘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02달러(0.03%) 오른 배럴당 58.1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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