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21 16:48
로또 1등 행운의 당첨자의 후기글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로또 1등 행운의 당첨자의 후기글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오늘(21일) 행복드림 로또 877회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하는 가운데 874회 1등을 아쉽게 놓친 당첨자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 '저 2등 당첨됐어요~ 아무도 모르고 있어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주위 사람들한테 당첨 사실을 비밀로 했다. 남편한테도 비밀로 하고 확인하고 싶은데 참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남편한테 꿈을 샀었다. 남편이 돼지 6마리가 내 모유를 먹는 꿈을 꿨다고 했다. 그래서 로또 당첨 되는 거 아니냐고 꿈 사라고 해서 샀는데 진짜 당첨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단 비밀로 하고 비자금으로 뒀다가 아이들에게 쓰겠다"며 "당첨이 될 것만 같아서 포기하지 않았는데 너무 좋다"고 전했다.

한편,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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