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9.22 14:47
(사진제공=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사진제공=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애프터눈 티 세트는 여심을 녹이기에 충분하다. 근사하면서도 식감 하나하나 놓치지 않은 디저트의 맛은 가을을 더욱 깊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포인트다.

찬 바람이 불면서 호텔들이 저마다 개성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프랑스 슈즈 브랜드 레페토(repetto)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발롱드스윗(Ballon de Sweet) 애프터눈티 세트'를 오는 11월 30일까지 로비라운지에서 선보인다. 

이번 '발롱드스윗 애프터눈티 세트'는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의 대명사인 '발레리나'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티 푸드(tea foods)로 구성됐다. 

우선 해당 메뉴를 주문 시 라떼를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호텔 바리스타가 춤추는 발레리나의 모습으로 장식한 아름다운 '발레리나 라떼아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다양한 컬러의 마카롱 중 고객이 직접 원하는 마카롱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아뜰리에마카롱 서비스'도 준비된다. 

이번 애프터눈 티 메뉴는 여왕의 과일로 알려진 가을 제철 과일, 무화과를 주재료로 활용해 호텔 셰프가 구성했다. 무화과와 프로슈토햄을 얹은 오픈 크루아상 샌드위치, 구운 무화과&크림치즈 크레페, 무화과&아보카도 미니 샌드위치 등 5가지 세이보리가 준비된다. 디저트로는 무화과 타르트, 블루베리 파블로바, 핑크 몽블랑, 오미자 봉봉 등 6종이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스티븐스미스 티의 다양한 차 메뉴 또는 커피 메뉴 중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발롱드스윗 애프터눈티 세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및 식사권, 레페토 슈즈 교환권과 키링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파크 하얏트 서울)
(사진제공=파크 하얏트 서울)

테헤란로 파크 하얏트 서울 24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The Lounge)'는 가을의 풍미를 가득 담은 '플렌티폴(Plentifall)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수확의 계절인 가을의 풍요로움을 담아 감, 단호박, 팥, 무화과, 버섯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아이템들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10월 23일까지, 오후 2시부터 5시 30분 사이에 운영된다.

애프터눈 티의 아이템은 한국의 전통미를 담아 특별 제작한 파크 하얏트 서울만의 3단 도자기 트레이에 제공된다. 가자미 구이와 캐비아가 올라간 '단호박 수프', 볶은 버섯, 양파, 도토리묵, 크림 치즈, 사워 크림 등으로 속을 채운 '버섯 크레이프', 오징어 먹물 식빵이 활용된 '연어 샌드위치', 브리 치즈와 무화과 콤포트가 곁들여진 '꼬또 햄' 등이다. 

홍시, 팥, 은행, 옥수수 등을 활용해 가을의 달콤함을 담아낸 디저트 아이템은 가을을 시각적으로도 표현해 사진으로 남기는 재미도 선사한다. 가을 통나무를 표현한 '초콜릿 롤 케이크', '홍시 무스 케이크', 옥수수 가나슈로 속을 채운 은행 모양의 '봉봉 초콜릿', 버섯 모양의 '프리미엄 지바라 초콜릿 크림', 직접 만든 팥 앙금을 더한 도토리 모양의 초콜릿 등이 준비됐다.

'플렌티폴 애프터눈 티' 세트 이용 시 수제 스콘과 신선한 제철 과일이 함께 제공된다. 또 구수하고 깔끔한 가을의 향을 지닌 메밀차를 비롯해 녹차, 잭살, 헛개나무 등의 다양한 프리미엄 차 또는 커피와 함께 이용 가능하다. 1만8000원 추가 시 샴페인 한 잔을 곁들일 수 있다. 세트에 포함된 모든 아이템은 당일 재료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사진제공=켄싱턴호텔 여의도)
(사진제공=켄싱턴호텔 여의도)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스포츠 바 '양스 앤 메츠'에서는 달콤한 디저트와 향긋한 티를 맛보며 낭만 가득한 가을의 오후를 보낼 수 있는 '애프터눈 티세트'를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곳 애프터눈 티세트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연어를 곁들인 미니 햄버거, '리버선셋' 콘셉트로 한강의 노을 빛을 담은 선셋 크림 브륄레, 고소하고 달콤한 밤의 풍미가 느껴지는 마롱타르트를 비롯해 초코브라우니, 마카롱, 타피오카 컵 브레드 등 다양한 디저트가 3단 트레이에 제공된다. 

애프터눈 티세트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차 종류로는 독일의 티 브랜드 '로네펠트(Ronnefeldt)티' 6종 또는 120년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라바짜' 원두를 사용한 아메리카노가 제공된다. 로네펠트 티는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얼그레이, 카모마일, 그린엔젤, 루이보스 바닐라, 레몬 스카이 중에서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디저트 구성은 업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진제공=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사진제공=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Imperial Palace Seoul)의 유러피안 스타일 카페 '델마르'에서도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매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애프터눈 티 세트'는 전체적으로 파스텔톤 색상이며 고급스러운 유럽풍의 장식이 돋보인다. 티 트레이 세트에 아메리카노 혹은 로네펠트 티가 제공되고 전문 파티시에가 정성껏 준비한 디저트로 구성된 3단 트레이도 함께 제공돼 여유로운 티 타임을 보낼 수 있다.

3단 트레이는 기존 세트보다 더욱 컬러풀하고 화려하게 디스플레이된다. 달콤한 스트로베리 휘낭시에, 에끌레르, 올네지 레이어케이크, 오픈샌드위치, 스콘, 크렘 브륄레, 마카롱, 쟌두야가나슈 초콜릿 등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디저트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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