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9.22 17:28
(사진제공=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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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태풍 '타파'가 오늘 오후 3시쯤 제주를 통과했지만, 부산 등 영남 해안에는 오늘 밤 10시 최근접할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와 동해안, 남부 대부분 지방도 내일 새벽이나 오전까지 비가 계속 올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그치더라도 내일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내일(23일) 오전까지 최대순간풍속 125~160㎞/h(35~45m/s), 일부 높은 산지나 도서지역은 180㎞/h(50m/s)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55~110㎞/h(15~30m/s)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또한,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태풍 '타파'는 내일 오전 울릉도 부근 동해상으로 빠져나간다는 전망이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는 비가 오진 않지만, 날씨가 비교적 흐리고 바람이 쌀쌀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내일(23일) 아침 기온은 13~19도(오늘 14~19도, 평년 11~19도), 낮 기온은 19~26도(평년 22~26도)가 되겠다.

내일(23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24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5도 낮아 쌀쌀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동안 햇볕에 의한 지표면 가열로 기온이 올라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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