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9.23 09:16
류현진 중계 (사진=LA다저스 캡처)
류현진 (사진=LA다저스 캡처)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류현진이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통산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 날은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였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0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7대 4로 승리를 기록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13승 5패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1로 조금 상승했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 초 가렛 햄슨에스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0대 1로 선취당했지만 2회부터 5호까지 무실점을 이어갔다.

5회 말 1점을 만회한 류현진은 볼 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바 투수 안토니오 센사텔라의 시속 151㎞의 속구로 아치를 그렸다.

메이저리그 210타수 만에 나온 류현진의 첫 홈런이었다.

메이저리그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류현진의 홈런 비거리는 119m, 방망이에 맞아 공이 뻗어나갈 당시 속도는 시속 163㎞로 각각 측정됐다.

박찬호, 백차승에 이어 역대 한국인 빅리그 투수 세 번째 홈런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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