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9.23 09:31

추분이 춘분보다 약 10도 높아

경주엑스포공원 가을 풍경.  (사진제공=경북도)
경주엑스포공원 가을 풍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추분(秋分)이자 월요일인 23일 서울은 예상과 달리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태풍 '타파'가 왔다간 제주나 부산, 동해안의 경우 일부 비가 오는 곳이 아직 있다.

추분은 24절기 중 16번째 절기로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든다. 추분은 태양의 황경이 180°일 때를 말한다. 양력 9월 23일 무렵, 음력으로는 8월 중이다.

추분에는 벼락이 사라지고 벌레는 땅속으로 숨고 물이 마르기 시작한다. 또한 시기상 평균적으로 태풍이 국내에 오가는 때이기도 하다. 

추분이 지나가고 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추분과 춘분은 모두 밤낮의 길이가 같은 시기지만, 기온을 비교해보면 추분이 약 10도 높다. 이는 여름의 더위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일교차가 매우 큰 만큼 여벌의 옷을 챙겨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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