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9.23 12:48
안동시 시민테니스장 개보수사업 공모 선정 됐다.  (사진제공=안동시)
안동시 시민테니스장 개보수사업 공모 선정 됐다. (사진제공=안동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시민테니스장 개보수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3억6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비 8억4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억원으로 우레탄 바닥 교체 및 정비, 배수로 정비, 펜스 등 시설 개보수에 나선다. 내년 1월에 착공해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안동시 정하동 시민테니스장은 1995년 조성된 실외테니스장 10면(8400㎡)과 2015년 조성된 실내테니스장 3면(2458㎡)이 있다. 실외테니스장은 사용 가능 연한 초과로 노후가 심각해 그동안 테니스 동호인으로부터 개보수 요청이 많았으며 각종 대회 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역 테니스 동호인은 8월 말 기준 18개 클럽 426명이며, 등록선수는 6개 초·중·고교 69명이 있다. 시민테니스장은 'ATF 14세 이하 안동국제주니어챔피언십대회', '안동오픈테니스대회', '안동하회탈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 등 국제 및 전국 규모의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경기장이다. 평상시에는 안동시청 실업팀과 유소년 꿈나무 선수들, 클럽 동호인들의 연습장으로 이용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테니스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출 수 있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테니스 동호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각종 대회 시 스포츠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술 안동시 체육새마을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민테니스장이 시민의 여가와 생활체육 활동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각종 국내·외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도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다른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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