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9.23 14:12
래퍼 슬리피(출처=슬리피 인스타그램)
래퍼 슬리피(출처=슬리피 인스타그램)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래퍼 슬리피가 TS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인 가운데 소속사의 부당한 대우를 폭로했다.

슬리피는 23일 디스패치에 TS엔터테인먼트 직원과의 카톡내용 일부 캡처본을 전달했다.

이에 디스패치는 슬리피가 TS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캡처본에는 전기료, 수도료를 내지 못한 데다가 월세가 밀려 쫓겨날 상황에 처한 슬리피의 상황이 담겼다.

또한 오랜 기간 소속사로부터 계약금을 받지 못한 슬리피가 욕조 가득 물을 채운 사진과 함께 "엄마가 단수될까 봐 물 떠놓고 산다"며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할부 계약금을 부탁하는 내용도 담겼다.

슬리피는 지난 2016년 TS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고 60개월 분할로 재계약금을 받고 있으며 그 또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TS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 송지은과도 법적 분쟁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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