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태호 기자
  • 입력 2019.09.23 17:19

23일부터 본청·사업소·구청 근무 시작

23일 열린 안산시의 신규 공무원 임용식에서 윤화섭 시장이 신규 공무원들에게 공무원 선서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윤화섭 시장이 신규 공무원들에게 공무원 선서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이태호 기자] 안산시가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 114명과 가족을 초청해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공직생활 첫 출발을 응원했다.

신규 임용된 공무원은 행정직 51명, 세무직 11명, 사회복지직 6명, 공업직 5명, 간호직 17명, 환경직 5명, 시설직 16명, 운전직 2명, 농촌지도사 1명 등 모두 114명이다.

공무원 선서는 신규 임용자 가운데 최고령자인 이유능(48·사회복지직)씨와 최연소자 이서윤(19·행정직)씨가 대표로 맡아 공직의 첫 출발을 알렸다.

시는 시정에 대한 빠른 이해로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공무원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하던 관행을 깨고 신규 공무원 114명 모두를 시 본청·사업소·구청에 배치했다.

이번 임용식은 기존 임용식과 달리 안산시 공직자로서 시민에 대한 책임감과 봉사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처음으로 족자형 임용장을 제작해 수여하는 수험생활의 버팀목이 돼 주신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신규 공무원들이 직접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다양한 축하 공연도 새내기 공무원 임용식을 빛냈다. 신규 공무원과 선배 공무원이 함께 꾸민 노래공연과 청년 예술기업 ‘디스이즈잇’의 레이저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눈길을 끌었다.

신규 공무원 대표선서를 한 이서윤씨는 “부모님과 함께한 임용식이라 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공직자로서 안산에 도움이 되는 공직자가 되겠다”라고 신규자로서 포부를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새로 임용된 공무원 모두가 앞으로 안산시를 ‘우리 안산’으로 생각하며 공직생활에 임해주길 바란다”라며 “‘우리 안산’의 신규 공무원으로서 두려움 보다는 도전의 마음으로 ‘할 수 있다’는 열정을 갖고 시민을 위해 공직 생활에 임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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