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23 20:0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 스파이스웨어가 영국 금융기업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RBS)의 ‘낫웨스트기업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금융보안 분야에 선발됐다. 

스파이스웨어는 클라우드 상의 DB를 암호화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안랩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다. 

RBS의 낫웨스트 프로그램은 금융보안, 핀테크·블록체인, AI, 모바일 등 테크 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영국 전역 12곳의 지원 센터에서 글로벌로 진출하는 전 세계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스파이스웨어는 지난 4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창업진흥원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현지 심사관의 사업계획서 평가, 인터뷰 평가 등을 거쳐 금융보안 테크 분야 스타트업으로 최종 선발됐다.

스파이스웨어는 10월부터 영국 런던에서 최장 18개월 동안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 공간, 기업 성장을 위한 코칭 및 네트워킹, 기술 멘토링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는 “세계 금융 중심지 런던에서 사업을 전개할 기회를 갖게 됐다”라며 “우리나라 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세계 금융 기관들이 안전하게 데이터 보안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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