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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24 13:4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와 캐나다간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교역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캐나다 글로벌부에 따르면 발효 5년차를 맞은 한-캐나다 FTA 제3차 공동위원회가 25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다.
앞서 한-캐나다 FTA는 지난 2014년 3월 타결돼 2014년 6월 서명을 거쳐 2015년 1월 1일부터 발효 중이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2015년 1월 발효 이후 양국 교역 확대에 크게 기여 중인 한-캐나다 FTA 이행 상황과 개선방안을 점검하고 그간 개최됐던 분야별 이행 기구 활동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한-캐나다 FTA 발효 이후 양국의 교역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수출입은 전년 대비 모두 두 자리 수 증가(수출 21.7%, 수입 14.1%)했다.
2018년 양국 간 수출은 57억 달러, 수입은 5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교역이 총 115억 달러에 달하면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또 2018년 기준 한-캐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률은 수출(93.6%), 수입(80.6%) 등 여타 자유무역협정(FTA) 평균 활용률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김기준 FTA교섭관은 “24일 토론토에서 캐나다 현지 진출 기업간담회를 갖고 우리 기업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다"며 "한-캐나다 FTA 공동위원회 등을 계기로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