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3.04 10:15

하나금융투자는 4일 호텔신라에 대해 전통 한옥호텔 건립안 승인이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통호텔 건립은 전사적인 사업규모 확장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1년 안에 설계를 마치고 5년에 걸쳐 면세점과 호텔을 차례대로 착공할 계획”이라며 “한옥호텔로 신라면세점이 이전하면 영업 면적은 약 40% 넓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면세사업의 경우 장충동 본점 매출 규모 30% 이상 증가효과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박 연구원은 "중국 여행객들로 인해 고급 숙박시설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한옥 호텔은 틈새시장으로 사업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제4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장충동 신라호텔 부지 내 한옥호텔 건립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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