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24 17:36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웹툰을 아시아의 디즈니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네이버][출처: 중앙일보] 전세계 1위 네이버 웹툰···톱20 작가 17억, 신인도 억대 연봉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네이버웹툰에 연재 중인 국내 작가의 62%인 221명이 플랫폼을 통해 연간 1억 원 이상의 수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357명 연재 작가의 평균 연 수익은 3억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24일 오전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에서 서비스 밋업 행사를 열고 이런 내용의 네이버 웹툰 국내 창작자 수익 현황과 글로벌 성과, 향후 사업 방향 등을 밝혔다.

네이버는 글로벌 진출 이후 5년 만에 전 세계 100개국에서 만화 앱 분야 수익 기준 1위, 월 순 방문자(MAU) 6000만명을 달성했다. 

올해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콘텐츠 거래액은 6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시장 확대, 웹툰 IP기반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웹툰 작가들의 수익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라며 “사용자가 창작자로 전환되는 유튜브의 장점, 자체 지식재산권(IP)으로 수준 높은 콘텐트를 유통하는 넷플릭스의 장점을 모두 가진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웹툰은 국내의 경우 유료보기, 광고, IP비즈니스 등 수익 모델에 대한 검증을 끝냈으며 지난해 말부터는 글로벌 유료모델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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