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24 17:56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4일 주식시장에서 대우부품, 대한제당3우B, 대성엘텍, 코리아에프티, 진바이오텍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동차부품, 아프리카돼지열병 테마주가 크게 올랐다.

이날 전자부품 제조업체 대우부품은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 추진 소식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전일 대비 29.84% 상승한 2785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현지기업 앱티브(APTIV)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합작법인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합작법인에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앱티브와 합작법인의 지분을 50%씩 나눠가질 예정이다.

대규모 투자가 자율주행 및 수소차 부품 산업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자동차 멀티미디어제품 생산업체 대성엘텍은 전일 대비 29.92% 뛰어오른 990원, 연료시스템부품 제조업체 코리아에프티는 29.83% 오른 3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테마·업종별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진 소식에 사료, 백신 등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ASF 의심 신고를 한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양돈 농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확진은 4번째로 양돈가 위생사료 및 방역·백신 이슈, 대체육류 수요 상승 기대감을 자극했다.

이에 사료제조업체 대한제당의 우선주 대한제당3우B는 전일 대비 29.92% 상승한 4만1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일사료(6.40%), 우성사료(2.14%) 등 사료주가 크게 올랐다. 

또한 진바이오텍(29.93%), 제일바이오(6.84%), 우진비앤지(4.37%) 등 백신주와 마니커(15.09%), 하림(9.99%), 신라에스지(14.55%), 정다운(10.60%) 등 육계·오리·수산주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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