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9.25 09:12
한승재 국방기술품질원 방산수출지원센터장(가운데)과 기업대표자들이 25일 2019년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 및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사업 협약식을 가진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품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은 25일 진주 본원 국제회의실에서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14개 과제)' 관련 29개 기업, '글로벌 방산강소기업 육성사업(1개 과제)' 주관 1개 기업 등 30개 선정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수출 가능성이 있는 무기체계의 개조개발을 돕는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은 업체의 연구개발 투자 활성화 및 역량 강화를 통해 수출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20억 원에 불과했던 예산을 올해 200억 원으로 대폭 증액한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이 해외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무기체계 개조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총 사업비의 75%까지 3년간 최대 100억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중견기업은 60%, 대기업은 50%를 받는다. 특히, 올해는 과제선정방식 개선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대기업‧중견기업 지원과제에서도 중소‧벤처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을 때 참여 비율에 따라 점수를 차등화 하는 방식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참여를 확대했다.
   
글로벌 방산강소기업 육성사업은 방산분야에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 소재·부품‧장비개발, 시험평가,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올해 예산은 약 26억 원이며, 중소기업은 총 사업비의 75%까지 3년간 최대 21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견기업은 60%, 대기업은 50%를 받는다.

국방기술품질원 방산수출지원센터 관계자가 25일 올해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 및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사업 내용을 기업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품원)

국방기술품질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예산을 중소기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대기업 주도 연구개발에서 중소기업 주도 연구개발로 전환함으로써 방산강소기업의 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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