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25 09:4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기업형 블록체인, 꼭 필요한가?’를 주제로, 오는 27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리는 ‘블록 페스타 2019’에서 발표한다.

최종욱 대표는 “관세청의 원산지 증명서, 대용량 콘텐츠 배포 시스템, 평생 이력관리 시스템, 전자 증명서 시스템, 증명서 발급과 검증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마크애니가 쌓아 올린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블록체인의 잠재적인 ‘이노베이션 파워’에 대해 논의하고 단기적인 미래에 이루어 질 IT 변화에 대해 조망해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비트코인과 스마트 콘트랙트를 거쳐 기업형으로 진화하면서 IT분야 전문가들은 향후 블록체인 기술이 인터넷기술과 같이 비즈니스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면서 “인터넷 기술이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글로벌 공룡기업들을 출현 시켰듯이 블록체인도 우리 사회의 모든 인프라와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인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크애니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18 블록체인 융합기술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의료 데이터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유통을 위한 온·오프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개발을 목표로 3년간 총 45억 원의 정부 출연금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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