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25 10:09

넷플릭스와의 디지털 생태계 강화로 신한페이판 고객 혜택 확대
글로벌 빅플레이어와의 제휴로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 지속 강화

(자료제공=신한카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카드가 국내 금융사 최초로 글로벌 OTT(Over the top) 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잡는다.

신한카드는 넷플릭스와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사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넷플릭스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드 협업을 진행하는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넷플릭스와의 제휴로 신한카드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신한카드 모바일 플랫폼 신한페이판과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페이판 넷플릭스 전용 업그레이드 멤버십 요금제를 신설한다. 해당 고객은 베이직(Basic) 요금제 가격으로 스탠다드(Standard), 스탠타드 가격으로 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10월 1일부터는 신한 탑스 클럽 등 우량고객에게 넷플릭스 최대 3개월 체험 서비스를 지원하는 멤버십 혜택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양사는 영상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카드는 넷플릭스 이용고객 중 모바일에 친화적인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넷플릭스 콘텐츠를 활용한 모바일 SNS 소통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와 양사 공동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 활동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페이팔(결제), 아마존(유통), 스카이스캐너(항공)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연달아 체결하며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연결하고 확장하고 있다. 고객과 파트너사들이 편하고 효율적인 소비·판매·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게 연결해주는 회사로 사업영역을 키우려는 목적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넷플릭스와의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급성장 중인 온라인 콘텐츠 수요에 발맞추어 보다 폭 넓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신한페이판 플랫폼을 활성화해 차별적 고객 경험과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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