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9.25 10:58
화장품 회사 '참존'의 김광석 회장이 회사자금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br>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아들 조모씨(23)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했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4일 조씨를 불러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받은 인턴활동 증명서 발급 경위를 조사했다.

조씨는 한영외고 재학 중이던 2013년 7~8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다는 증명서를 2017년 10월 발급받았다. 당시 조씨가 대학원 진학 준비하기위해 이런 증명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턴을 하기 이전에는 인턴예정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두 증명서가 위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진행중이다. 또한 이 증명서들이 대학원 입시에 활용된 것으로 보고 지난 23일 조씨가 재학 중인 연세대 대학원과 과거 지원한 충북대·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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