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9.25 11:20
(이미지제공=SK텔레콤)
(이미지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SK텔레콤이 독거 어르신 케어를 위해 선보인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발간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리포트'의 우수 사례에 포함됐다.

자사의 AI 기반 서비스가 전 세계의 숙제인 '고령화'에 대해 해법의 단초를 제시했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SK텔레콤 측은 강조했다.

'GSMA SDG 2019' 리포트는 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이동통신산업의 기여와 우수 사례 등을 조사해서 발표하는 연례 보고서이며 올해가 4회째이다.

리포트는 빠르게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한국에서 독거노인 돌봄 비용 증가 및 사회적 문제가 부각되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SKT가 '행복커뮤니티-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ICT 기반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기존의 노인 돌봄 및 복지정책과 비교할 때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라 분석하고,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가 SDG 3번 목표인 '건강과 웰빙'을 달성하는데 공헌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포트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외에 모바일을 통한 P2G 지불 서비스(오렌지통신, 아프리카), 농업용 정보 제공으로 수확량증대 및 재해 피해 최소화(텔레노어, 파키스탄), IoT로 에너지 절감-온실가스 감축(AT&T 미국, 텔레포니카 에콰도르), 알프스 기후변화 모니터링 고고도 안테나 등(오렌지, 프랑스), 5G 론칭(버라이즌, SKT, KT, LGU+) 등을 주요 우수 사례로 선발했다.

올해에는 GSMA에서 활동하는 전 세계 750여개의 통신사 및 350개의 제조사, S/W업체, 인터넷업체 대상으로 공모한 사례 중 7개만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GSMA는 지난 2016년 2월 MWC에서 이동통신산업의 UN SDGs 동참 선언 이후, 매년 SDG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SDG 리포트는 GSMA 내에서 가장 다운로드 수가 많은 리포트로 매년 UN 총회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고령화 문제 해결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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