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25 11:5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소닉월은 최근 발표한 ‘2019년 사이버 위협 보고서’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가치가 높아지면서 ‘크립토 재킹’ 공격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닉월은 200여 개국에서 100만개 이상의 국제 보안 센서에서 수집한 실사 자료를 바탕으로 2019년 사이버 위협 보고서 하반기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크립토재킹은 올해 첫 6개월간 5270만 건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 6개월과 비교하여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의 부분적인 원인은 비트코인과 모네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크립토재킹이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유리한 옵션이 되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채굴 서비스인 코인하이브는 2019년 3월에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의 크립토재킹 서명으로 남아있다.

감지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코인하이브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고 URL이 삭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 이후 손상된 웹 사이트가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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