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9.25 14:05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한국방송학회와 함께 '게임 이용 장애 질병 코드화가 게임 방송 광고시장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인기협은 게임 이용 장애 질병 코드 국내 도입 시 게임에 대한 사회적 부정적 인식이 증가하고, 국내 게임 산업이 위축될 거라 판단했다.

인기협은 게임 이용 장애 질병 코드 도입이 광고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게임 과몰입 질병 코드화 도입 후 첫해 게임 방송광고비가 약 269억 원, 2년째 약 422억 원, 3년째에는 약 565억 원이 감소해 시행 3년간 총 1256억 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오는 2025년까지 광고비 변화를 분석한 결과로 2025년에 게임이용 장애 질병 코드가 도입된다면 방송광고비 감소액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기협과 한국방송학회는 게임 이용 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이 중독물질의 광고 규제법과 소비자 인식 악화로 방송 광고 시장에 악순환을 초래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박성호 인기협 사무총장은 "이번 연구는 게임 이용 장애 질병 코드화가 다른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이다"라며 "게임 이용 장애 질병화 추진이 디지털 경제 분야에 미칠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연구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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