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9.25 16:11
(이미지제공=마이크로소프트)
(이미지제공=마이크로소프트)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10월부터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의 시범 서비스를 한국, 미국, 영국에서 개시한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는 전 세계 게이머가 언제 어디서나 X박스 게임을 즐기도록 구현한 클라우드 기술이다.

카림 초우드리 MS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CVP)은 "전 세계 고객들이 Xbox 콘솔 기기와 서비스를 이용해 가정에서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들을 즐기고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와 같이 게임을 즐기도록 지원하고자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시작했다"라고 서비스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1년 전 처음으로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공개한 후 기술을 개선하기 위해 내부 임직원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라며 "게임쇼 E3, 게임스컴을 통해 전 세계 게임팬에게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이달 초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미국의 T-모바일, 영국의 보다폰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텔레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수주 내로 시범 서비스 초대장을 받는다. 시범 서비스를 통해 헤일로 5: 가디언즈, 기어스 오브 워 5, 킬러 인스팅트, 씨 오브 시브즈를 플레이할 수 있다.

시범 서비스 플레이를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6.0 이상에 블루투스 4.0이 장착된 스마트폰, 태블릿,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X박스 원 무선 컨트롤러가 필요하다.

콘텐츠는 새롭게 선보이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트리밍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